가정적인 남편 <Chater 2>

 

내 자신에 대하여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알고있다면 상대방에게도 그렇게 보이는지 알아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내면과 상대방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일치하는가?

나의 장점 혹은 단점을 지인이나 혹은 가족들에게 나의 모습을 피드백을 받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타인에게 피드백을 받기위해서는 어떠한 생각과 마음가짐과 행동을 갖추어야 하는지 함께 알아가보자.
첫번째로는 지인이나 혹은 가족들에게 어떠한 피드백을 받고 싶은가를 정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당신의 성격이 어떻게 '비춰지는가' 가 궁금한 것인지,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궁금한 것인가?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인격은 어떠한가와 같은 자세한 질문 리스트가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피드백을 제시한다고 한다면 더욱 유용한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피드백을 받을때 나의 마음가짐은 열린 마음으로 비판적인 의견을 수용할 줄 알아야한다. 
지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부정적인 견해와 감정은 잠시 뒤로 미뤄둔 채로 경청하는 자세로 피드백을 수용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경청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스티븐 코비 박사의 경청의 5단계를 인용하여 설명을 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듣는 태도에 있어서 5가지의 행동이 있다.
무시하기, 듣는 척하기, 선택적 듣기, 귀기울여 듣기, 공감적 경청 
이 5가지 중에서 우리에게 필요하고 원하는 것은 공감적 경청이다.
공감적인 경청을 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 있어서 인정하고 배려하는 자세,
상대의 경험과 느낌을 공감하면서 적절한 바디랭귀지와 적절한 목소리 톤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청이란 무엇인가?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하여 라포르를 형성할 수 있고.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 할 수 있는 유익한 대화를 위한 하나의 기술이다. 여러 사람들이 경청이 잘 안되는 이유는 대화 도중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참지 못하고 도중에 끊고 자신의 말을 이어서 하는 경우, 상대방의 이야기를 내 경험에 비추어서 생각하고 공감이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인 경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개선 방법 그리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하는 경우, 나의 육체적인 컨디션 혹은 정신적인 컨디션이 피로한 경우, 상대방과의 이야기를 집중하지 않고 다른 상념에 빠져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처럼 태도가 호전적이지 않은 듣기의 자세가 되면 대화에 대한 경청의 준비 자세가 되어지지 않은 상태에 이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경청을 하기에 좋은 자세가 될까?

일단,대화에 이르기에 앞서 경청을 위해서는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마음속의 편견과 생각을 비워내는 것이 첫 번째로 이루워져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관 혹은 생각들을 고민 없이 내뱉는 행동과 해주고 싶은 말들을 잠시 마음 속 한 켠으로 내려 놓도록 하자.
두 번째로는 상대방의 선입견을 갖지 말고 완전한 인격체로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에는 그랬었잖아.' 와 같은 비판적인 태도 혹은 편견을 갖고 대화에 임하는 태도는 굉장히 부적절한 태도이다.
세 번째로는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고 집중하며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떠한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당신에게 이러한 말을 하고있는지 집중하지 않는다면 애써 당신에게 피드백을 주는 상대방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로는 상대방이 대화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공감하고,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디랭귀지, 제스쳐, 목소리 톤 등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맞춰주는 대화를 하는 것과 경청과는 다르다. 대화를 하는 도중에도 '나' 자신이 존재하여야 하며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적절한 공감을 하며 나의 주관적인 생각 혹은 의견은 상대방이 물어볼 때 그때 말해주어도 늦지 않는다.

지인들이 그러한 피드백을 내었으면 그들에게 다시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왜 그렇게 생각을 하였는지, 어떠한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지, 내가 그러한 행동을 하면 주변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조금 더 자세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피드백을 받았다면 어떠한 행동,습관,말투,신념,가치관,성격 등 상대방의 의견을 객관화 하여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피드백을 주는 상대방을 비판하라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은 내 자신을 비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개선을 위해 피드백을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내 자신은 인지해야 한다.  지인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그 의견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내는 것이 내 자신을 알아가는 것에 대해 엄청난 도움이 된다.

피드백을 받았다면, 그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피드백 받기를 통하여 지인들과의 관계가 더욱 좋아질 뿐더러, 내 자신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내 자신 또한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게될 뿐더러, 그리고 앞으로도 냉철한 시각으로 상대방에게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질문 리스트

1-1.네가 생각하기에 나의 성격은 어떠한 성격인 것 같아?
1-2 . 그러한 성격을 갖고 있는 나에게 고쳐야 할 부분이 어떠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1-3.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무엇이야?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나 상황이 있었던 일이 있어?
1-4.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성격을 갖출수 있을까? 

2-1. 네가 생각하기에 고쳐야할 나의 말투나 행동이 있어?
2-2.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어?
2-3.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고 고쳐야 할까? 

3-1. 네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해?
3-2.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어?
3-3. 그렇게 생각했다면 어떻게 하면 단점을 고치고, 장점을 더욱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라 생각해?
3-4. 장점과 단점이 고쳐진다면 무엇이 나에게 이로워 질거라 생각해?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의 질문 리스트를 작성한 뒤 지인 혹은 가족들에게 물어보자.
내 자신의 부족함을 알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이고, 타인이 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게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피드백을 받는 나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이고 수용적이며, 비판적이되 비관적인 마음가짐을 가지지 않고 객관적으로 내 자신과 상대방의 피드백을 바라봐야 한다.

당신이 진지한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물어본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걱정하는 마음에 정성어린 피드백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렇게 내 자신이 생각하는 '나'와 상대방이 '생각 하는 나' 그리고 내가 원하는 '나' 를 찾아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지금 나에게 놓여진 나의 모습을 먼저 알아가는 것이 우리의 첫번째 과제이다.